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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축구 대구FC가
오늘 대구에서 펼쳐진
2017 KEB하나은행 K리그 클래식 전남과의
5라운드 경기에서 리그 승격 뒤
첫 승을 거뒀습니다.
클래식 무대에서는
2013년 11월 이후 천 240일 만입니다.
석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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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래식 복귀 이후 첫승에 목말랐던 대구FC.
승리에 대한 절실함으로 홈팬들 앞에 선
대구FC의 상대는 리그 최하위 전남이었습니다.
전반 35분, 대구FC는 골문 앞 혼전 상황에서
신창무의 선취골이 터지더니,
5분 뒤 정우재의 위력적인 드리블을
레오가 슈팅으로 마무리해
2대 0으로 앞서나갑니다.
전남은 후반 들어 맹공을 거듭했고,
대구는 역습으로 대응하면서
경기를 끌어나갔습니다.
페널티킥을 포함, 몇차례 찬스를 놓친 대구는
후반 막판 전남에게 한골을 내줬지만
끝내 1점차 리드를 지키며
리그 첫승에 성공해
단숨에 리그 7위로 올라섰습니다.
◀INT▶ 신창무 / 대구FC
"제가 잘해서 골을 넣은 건 아니고요.
상황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선수들이
다같이 해서 저한테 공이 앞에 떨어져서
운좋게 골을 넣었거든요.
다같이 열심히 해서 만든 작품 같습니다."
대구의 다음 상대는 3위팀 포항부터,
리그 선두 제주와 서울, 전북 등 강팀과의
맞대결이 이어집니다.
◀INT▶ 손현준 감독 / 대구FC
"클래식에서 막내기 때문에 모든 팀들이
강팀이고, 모든 팀들이 상위권 팀이라
생각합니다. 그래서 다르게 준비할 생각은
없고요. 우리가 항상 준비한대로 상대에
대해서 정확히 분석을 해서 우리가 할 수 있는
경기를 최선을 다할 생각입니다."
S/U)
" 기다리던 첫승 달성에 성공한 대구FC는
이어지는 상위권 팀들과의 맞대결에서
어떤 성적을 거둘지에 따라 상반기 성적이
결정될 것으로 보입니다."
MBC뉴스 석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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