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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2018학년도 대입수능부터
영어절대평가가 도입됩니다.
처음 실시되는 영어절대평가가
대학입시에 상당한 변화를
줄 것으로 보입니다.
보도에 김은혜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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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해 한국사가 수능 필수과목이 된데 이어
올해는 영어절대평가가 도입됐습니다.
90점을 넘으면 모두 1등급이 돼
지난 해 수능과 비교하면 1등급 비율이
배 가까이 증가하는 등
상위등급이 대폭 늘어날 전망입니다.
수험생들도 영어절대평가 변수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습니다.
◀INT▶조민호 3학년/대륜고
"수학이나 탐구, 국어 공부하는 시간을
상대적으로 더 많이 계획하게 됩니다."
◀INT▶조원태 3학년/대륜고
"(상위권은) 영어가 다들 1등급 맞는 추세다
보니까 '나는 1등급 안되면 어쩌나'하는 불안감때문에 오히려 공부량이 는 친구도 있고"
[C.G]
서울 상위권 대학의 경우
영어점수를 등급이 내려갈수록 감점으로만
활용하거나 반영비율을 대폭 낮춰 영어변별력은
사실상 사라지다시피했습니다.
대구권 대학의 경우
경북대는 1, 2등급간 3점, 2등급부터는
5점씩 차이가 나고, 영남대는 등급간 10점,
계명대는 5점씩 차이가 나
상대적으로 큰 변별력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C.G]
◀INT▶곽병권 회장/대구진학지도협의회
"예년에 비해 수시최저학력기준을 맞추는
비율이 높아지게 됐습니다.
그래서 대학별고사라든지 면접에서
상당한 반별력이 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대학에 따라 영어 반영방법이 세분화되면서
어느 대학, 어느 학과에 지원하느냐가
더욱 중요하게 됐습니다.
◀INT▶차상로 진학지도실장/대학입시학원
"정시에서는 대학마다 영어반영방법이 매우
달라 영향력 편차가 큰 편이기 때문에
자신이 가고자 하는 대학의 영어반영이
어떻게 되는지 확인하고 공부해야 합니다."
수능 영어절대평가 도입으로
국어나 수학같은 다른 과목과
대학별고사의 비중이 커지는 등
대학입시에 큰 변화가 예고되고 있습니다.
mbc뉴스 김은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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