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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령·성주·칠곡의 이완영 국회의원이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기소됐습니다.
하지만 수사 착수에서 기소까지
1년 가까이 걸렸는데, 대법원까지 간다면
임기도 다 채울 수도 있을 것이란 지적을
받으며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보도에 심병철 기잡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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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완영 의원이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기소됐습니다.
검찰은 이 의원이 2012년 19대 총선과정에서
김명석 성주군의원으로부터 약 2억5천만 원을
무상으로 빌려 이자 부분을 기부받은 것으로
판단했습니다.
그런데도 이 의원이 회계책임자를 통하지않고 돈을 사용해 법을 위반한 것으로 본 것입니다.
이완영 의원은 김명석 군의원이 사기 혐의로
고소하자 무고로 맞고소해
무고 혐의로도 기소됐습니다.
(S/U)
이완영 의원의 정치자금범 위반 의혹과 관련한
사건에 대해 검찰은 1년 가까이 수사를 진행해
신속한 수사를 원했던 시민사회단체들로부터
비판의 소리가 나오고 있습니다.
대법원까지 사건이 진행될 경우
이완영 의원이 임기를 거의 다 채울 수도
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기 때문입니다.
더욱이 검찰이 선거사범 수사와 관련해
야당의원에 대해서는 서두르는 반면
여당 의원은 이처럼 시간을 끌면서
형평성 논란도 일고 있습니다.
◀INT▶조광현 사무처장/대구경실련
"지난번 총선 후에도 검찰이 야당에 대해서는
야당 당선자에 대해서는 아주 편파적으로
기소했다고"
이완영 의원은 100만 원 이상의 벌금형을
받으면 의원직을 상실하게 됩니다.
최순실 국정농단 청문회 당시
위증교사 의혹 등으로 논란의 중심에 섰던
이완영 의원이 정치생명에 최대 위기를
맞고 있습니다.
MBC 뉴스 심병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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