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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는 지난 2013년에 도입된
간호사가 간호와 간병을 함께 하는
간호간병 통합 서비스를 확대할
방침입니다.
그런데, 대구는 여전히 도입률이
전국 평균을 밑돌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보도에 심병철 기잡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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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호사가 간호와 간병을 전담해
환자 보호자들의 부담을 덜어주는
간호간병 통합 서비스.
환자와 보호자가
기존 간병비의 1/4 정도만 부담하면 되는
획기적인 제도입니다.
(S/U)
보건복지부는 올해까지 지방과 공공병원을
중심으로 단계적으로 서비스를 확대하고
내년부터는 전체 의료기관으로 넓혀나갈
계획입니다.
그러나,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대구는 대상 의료기관 99곳 가운데 23곳만
간호간병통합서비스를 도입했을 뿐입니다.
병상 기준으로는
전체 만 5천 400여 병상 가운데
천여 병상으로 도입률이 7%에 불과합니다.
이는 인천 22.9%, 서울 10%, 부산 9.2%보다
낮은 것은 물론, 전국 평균 8% 보다도
낮습니다.
비수도권 가운데는 그나마
의료서비스의 질이 높은 것으로 알려진
대구로서는 초라한 성적입니다.
대구의 대학병원 4곳 가운데 지금까지
간호간병통합서비스를 도입한 곳도
경북대병원이 유일합니다.
대구가톨릭병원은 올해 안에 시행할 계획이지만
동산병원은 내년으로 미뤘습니다.
◀INT▶국민건강보험공단 대구본부 관계자
"병원에서 아무리 시설을 갖춰도 인력이 안되면
참여를 못하게 되죠.간호인력이 많이
힘들어 하게 되면(안되니까) "
병원 경영에 부담이 되는 것도
제도 도입을 미루는데 한 몫을 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간호간병통합서비스 도입이 늦어지면
환자의 수도권 유출을 심화시킬 수도 있어
지역 의료계의 고민은 깊어지고 있습니다.
mbc 뉴스 심병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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