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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학생수가 줄면서
대구에도 전교생이 한 가족처럼 서로서로
잘 아는 작은 학교들이 생겨나고 있습니다.
오늘 대분분의 학교들이 입학식을 한 가운데
신입생이 불과 5명에 불과한
대구의 한 초등학교를 취재했습니다.
권윤수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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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교생이 60여 명에 불과한 작은 학교에
5명의 새식구가 들어왔습니다.
형, 누나들은 뮤지컬 공연으로
동생들을 반갑게 맞이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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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학년 여러분 입학을 축하합니다.
어려운 일이 있으면
언제든지 언니들을 찾아와 주세요"
오래 앉아 있는게 익숙지 않은 아이들,
지루한 듯 보이기도 하지만
입학 소감은 씩씩하게 말합니다.
◀INT▶김동우 신입생/조야초등학교
"선생님 말씀 잘 듣고 형,누나들 도움을 받아서 열심히 공부하고 씩씩하게 자라고 싶어요."
어린 자녀를 학교에 보낸 학부모는
가족같은 학교 분위기에 기대를 갖습니다.
◀INT▶천순정/신입생 학부모
"학교가 작으니까 애들과 선생님과의 교감이
통하는 것 같고 넓은 운동장이 있어서
애들이 신나게 뛰어노는 것 같고
그리고 따돌림도 없는 것 같아요."
학교에서는 행복학교로 운영되는
작은 학교만의 장점이 크다며
첫 학교생활을 하는 아이들과 학부모를
환영했습니다.
◀INT▶변영은 교장/조야초등학교
"학교폭력 제로와 기초 기본 학력이
잘 다져져 있답니다. 우리 조야교육공동체가
한 마음 한 뜻으로 뭉쳐서
작지만 알찬 교육을 펼쳐나가겠습니다."
올해 대구지역 초등학교 신입생은
출산율이 높았던 2010년 백호띠 출생아들로
지난 해보다 5.3% 늘어난 2만 700여 명이
입학했습니다.
mbc뉴스 권윤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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