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가 히로시마전을
끝으로 일본팀과의 맞대결을
모두 마무리했습니다.
오늘부터는 국내 팀들과
본격적인 맞대결을 이어갈 예정인데요.
앞서 펼쳐졌던 경기들에서 본 희망과 가능성을
일본 오키나와 현지에서
석원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END▶
◀VCR▶
김한수 감독의 데뷔 첫승은 일본의 명문
요미우리와의 연습경기였습니다.
양 팀 모두 정예맴버들을 동원한 경기에서 거둔 9대 0의 완승!
바로 다음날 같은 맴버를 상대로
우리 WBC 대표팀이 무기력하게 패했던 것과
비교하면 분명 삼성에게는 긍정적인 결괍니다.
신인 사령탑 김한수 감독은 의연하게
이 승리 또한 훈련의 과정이라고 평가했습니다.
◀INT▶ 김한수 감독 / 삼성 라이온즈
지금 준비라는 과정이고 연습경기 승패는
좌우하지 않으려고 하고 그날도
5회 이후에 주전들을 다 뺏고 하여튼
오키나와에서 연습경기는 준비하는
과정이라고 생각하고
새로 영입한 이원석의 결승타와,
삼성의 내일이라 여겨지는 구자욱의 활약이
빛났던 일본팀들과의 맞대결.
◀INT▶구자욱 선수 / 삼성 라이온즈
"일단 훈련과정도 그렇고 시합에 들어가는
과정도 그렇고 여유가 조금 생긴 것 같고
그리고 투수들과의 싸움에서도 여유 있게
승부할 수 있는 것 같고 ."
이어진 요코하마전까지 2연승을 거두며
상승세를 이어간 삼성.
요미우리전 홈런과 요코하마전에서도
큼지막한 타구를 보여준 김헌곤 선수의 활약이
특히 눈길을 끌었는데요.
◀INT▶ 김헌곤 선수 / 삼성 라이온즈
일단 홈런이란 건 칠 때마다
기분 좋은 것 같습니다. 기분 좋았고
이게 시즌 때 나오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을
늘 해왔기 때문에 크게 의미를 부여하고
싶지는 않습니다."
젊고 새로운 선수들이 늘어난 선수단에는
연습경기를 통해 자신감이란
무기가 더해졌습니다.
이제 한국팀들과의 맞대결을 통해
팀의 구체적인 윤곽을 찾아야 할 삼성!
S/U)오키나와에서의 연습경기를 통해
다양한 조합들을 시험한 삼성라이온즈는
오는 14일 시범경기를 통해
홈팬들을 찾아갑니다.
일본 오키나와에서 MBC뉴스 석원입니다.
Copyright © Daegu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