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 문명고등학교가 한국사 국정교과서
연구학교를 강행하자 입학예정인 신입생 2명이
'입학 포기'와‘전학’을 신청하면서
파장이 커지고 있습니다.
문명고 입학 예정자 학부모 48살 A씨는
어제 학교를 찾아가 자녀의 입학을 포기한다며
입학금 반납을 요구했고,
지난 24일에는 또 다른 신입생 학부모 B씨가
전학신청을 했습니다.
문명고 학생과 학부모 등 50여 명은
학교에서 국정교과서 철회를 요구하는
침묵시위를 벌이는 등 갈등이 계속되고 있어,
앞으로 전학을 가거나 자퇴하는 학생은
더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한편, 전교조 대구와 경북지부,
정의당 경북도당 등
대구경북 41개 정당과 시민사회단체는
문명고 한국사 국정교과서 저지 대책위원회를 결성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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