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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평]장소 선택두고 역사적 의미 퇴색되는 일 없어야

심병철 기자 입력 2017-02-23 17:36:46 조회수 0

대구에 평화의 소녀상 건립이 추진되고 있지만
설치 위치를 두고 범시민추진위원회와 중구청이
갈등을 빚고 있다는데요.

범시민추진위는 역사성을 내세우면서
동성로 대구백화점 앞 광장을 주장하고 있고,
중구청은 동성로 상인들의 반발을 우려해
다른 장소를 희망하고 있다고 해요.

이정찬 범시민추진위원회 집행위원장
"동성로는 대구에서 만세운동이 시작된 곳이자 일제의 총칼 앞에 선조들이 피를 흘린 곳입니다." 라며 역사성을 생각하면 사람들이 가장
많이 모이는 동성로에 설치하는 것이 당연하지
않느냐고 했어요.

네..
결국 장소 선택의 문제인데
적어도 일본인들 앞에서 서로 싸우는 모습은
보이지 않았으면 합니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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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병철 simbc@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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