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이태웁니다.
새누리당이‘박근혜 대통령 자진 탈당’카드로 개혁 이미지를 덧씌워보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습니다.
정우택 원내대표를 비롯한 당 지도부가
지난달 말 한광옥 청와대 비서실장을 만나
박 대통령의 자진 탈당을 권유했던 것이죠.
청와대 측에서는 알아서 하겠다며
사실상 탈당을 거부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새누리당의 이런 계산은 몇가지 문제를
안고 있습니다.
당 스스로 박근혜 대통령을 징계하기보다
대통령 스스로 뭘 하도록, 따져보면
손 안대고 코를 풀겠다는 생각이죠.
반대로 박 대통령 지지자들에게는
비겁한 행동으로 보일 수 있습니다.
다른 측면에서는 새누리당은 탄핵 기각을
주장하고 있는데 몰래 박 대통령 탈당을
요구했다면 앞뒤가 맞지 않는,
책임 있는 정당이 할 행동이 아니라는
비판도 존재합니다.
2월7일, MBC 뉴스 대행진
중앙홈테라코 제공으로 먼저 국내외 주요뉴스
정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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