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국정교과서 최종본이 오늘 발표된 가운데
대구의 근현대사 부분 오류는
여전히 수정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2.28민주운동은 4.19혁명의 도화선으로
국가기념일 지정이 추진되고 있지만
날짜조차 언급하지 않은 채 단 석줄로 의미가
축소됐고, 정부의 민간인 학살로 규정된
1946년 대구 10월항쟁도 공산당 투쟁으로
기술됐습니다.
또 국채보상운동도 대구 금연운동에서 촉발됐고
서울에서 국채보상 기성회가 설립돼
모금운동이 전개됐다며
서울에서 시작된 것처럼 설명했습니다.
이 밖에 일제치하 대한광복회 조직이나
조선은행 대구지점 폭파 등
지난 해 11월 발표한 현장검토본에서 드러난
대구의 근현대사 부분 오류는 전혀 수정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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