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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맹추위에 '꽁꽁'...설 연휴부터 차츰 풀려

양관희 기자 입력 2017-01-21 15:57:42 조회수 0

◀ANC▶
주말인 오늘 추운 날씨에도 시민들은
장관을 이룬 빙벽을 찾거나
스케이트장을 방문하는 등
겨울을 만끽했습니다.

이번 추위는 설 전까지 이어질 전망입니다.

양관희 기잡니다.
◀END▶

◀VCR▶
대구 달성군 옥연지에 조성된 송해공원.

차가운 날씨 속에 인공폭포가
꽁꽁 얼어붙었습니다.

거센 물결을 이루던 폭포는 흰 커튼처럼 변해, 높이 30m, 폭 50m의 빙벽이 만들어졌습니다.

두꺼운 외투와 장갑으로 무장한 사람들은
빙벽 앞으로 뻗은 구름다리를 건너며
겨울이 만든 장관을 카메라에 담습니다.

◀INT▶남인환/대구 달성군
"요즘에 한파라서 너무 추웠는데 그나마 오늘이 날씨가 좋더라고요. 주위 분들이 송해공원 가면 좋다고 해서 와봤습니다."

대구 도심 신천 스케이트장에는
추운 날씨도 잊은 듯 빙판을 지치는
아이들로 가득합니다.

오늘 대구의 아침 최저기온이 영하 6.8도,
낮 기온은 3.3도에 머물고 바람이
강하게 불어 추웠습니다.

오늘 밤부터 내일 아침 사이엔
대구와 경북지역엔 1에서 3cm
울릉도, 독도엔 최대 20cm의
눈이 예보됐습니다.

오는 월요일에는 대구의 아침 기온이
영하 7도까지 떨어지는 등
이번 추위는 설 전까지 이어지다
설 연휴부터 차츰 풀리겠습니다.

MBC뉴스 양관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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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관희 khyang@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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