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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말 대구 서문시장 화재에 이어
새해 들어서는 여수 수산시장에서 불이 나,
큰 재산피해가 났습니다.
전통시장의 이런 화재 예방을 위해
각 관계기관이 전국의 시장을
점검하기 시작했습니다.
양관희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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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1월, 59시간 동안 이어진 화재로
잿더미로 변한 대구 서문시장.
충격이 가시기도 전인 지난 15일,
여수수산시장에서도 점포 100여 개가 타는
대형화재가 났습니다.
두 시장 화재의 유력한 원인으로는
전기적 요인이 꼽힙니다.
시장 화재가 잇따르자
대구 서문시장을 시작으로 전국 357개 시장의 화재 안전 점검이 시작됐습니다.
화재감지기는 제대로 작동하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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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동작 확인됐습니다."
전기 배선과 배전함에는 과부하가 걸리지
않는지 등이 주요 점검 대상입니다.
중소기업청과 국민안전처는
이번 점검 결과를
지자체와 소방, 상인들과 공유합니다.
◀INT▶이문학 비상안전담당관/중소기업청
"문제점과 미비점에 대해서는
시설 현대화 사업으로 지원하기 위해서
13년부터 안전점검을 실시하고 있습니다."
또 대구서문시장과 여수수산시장 화재처럼
불을 삽시간에 키우는 비닐형 가판대
보호천막을 방화천막으로 교체하는 사업도
시작합니다.
s/u]대구 서문시장 4지구 화재를 계기로
상인들이 십시일반 모은 돈으로 화재손해를
보상해주는 화재공제 사업도 이번 달
시행됩니다.
다만, 지난달 국민안전처 주관으로 벌인
시장 점검 때 여수 수산시장에선
화재와 관련이 없는 사항만 두 건 적발돼,
더욱 철저한 점검이 이뤄져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MBC뉴스 양관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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