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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2]대행진-동대구역복합환승센터 한달...불만여전

양관희 기자 입력 2017-01-10 16:43:04 조회수 0

◀ANC▶
동대구역복합환승센터가 운영을 시작한 지
한 달로 접어들었습니다.

고속버스와 시외버스를
한자리에 통합해 편리한 점도 있지만
불만의 목소리도 여전합니다.

사회팀 양관희 기자와 자세한 소식
알아보겠습니다.

양기자,(네) 오늘 현장에 나가
다양한 반응 살펴봤다고요.
◀END▶

기자]네, 취재진은 문을 연지 한달이 지난
동대구역복합환승센터에 가 봤습니다.

대부분의 시민들은
7개 고속버스 업체와 20여 개 시외버스 업체를 한곳에 모아 놓아 편의성이 높아졌다고
말했는데요.

다만 일부 노선의 운행 횟수가 줄고,
승하차장에는 아직도 공사 먼지가 날려
불만의 소리도 곳곳에서 나왔습니다.

◀ANC▶
버스 기사를 위한 편의시설에 대한
불만도 나온다고요.
◀END▶

기자]
네, 환승센터 별관에
버스 주차공간인 박차장이 마련돼 있는데요.

버스 주차 공간은 158면,
그러나 주차수요는 260대로
영업이 끝나는 야간엔 턱없이 부족합니다.

하루 평균 700여 대의 버스가 드나들지만
복합환승센터 안에 있는 기사숙소도
부족합니다.

대구와 서울을 오가는 버스를 운행하는
김두용 기사는
"숙소가 환승센터 안에 없고 밖에 있어
왔다갔다 해야하는 번거로움이 있고,
그러다보니 쉬는 시간도 부족해
피로가 누적된다"며 "장거리 운행 땐
위험하다"고 말했습니다.

또, 버스 정비공간을 잘 못 만들어
다시 만드는 등,
버스 기사들은 승객 안전과 직결되는
시설이 부족하다고 지적합니다.

◀ANC▶
대구시는 향후 개선방안을
가지고 있나요.
◀END▶

기자] 대구시는 일단 법에 따라 주차공간,
이용시설 등을 확보했다는 입장입니다.

다만 실제수요는 잘 못 파악했다고
설명했는데요.

앞으로 기사숙소나 박차공간에 대해선
운송사나 터미널사업자와 협의해
개선해보겠지만
쉽지 않다고 덧붙였는데요.

터미널을 민영으로 운영하고 있는데
대구시가 개입하기 쉽지 않다는 겁니다.

대구 6개 정류장을 하나로 모은
복합환승센터의 운영이 한 달 지났지만
불만의 목소리는 곳곳에서 여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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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관희 khyang@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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