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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 대행진 여는말..세월호 천 일, 촛불 천 개

이태우 기자 입력 2017-01-09 14:59:35 조회수 0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이태웁니다.

오늘은 세월호 참사 천 일째입니다.

차가운 바다에는 9명의 미수습자가 있고
세월호도 인양시기를 넘겨 그대로 있습니다.

진실규명도 요원합니다.

유가족들을 '시체팔이'라고 조롱하며
단식장 옆에서 통닭을 뜯고 피자를 삼키던
자들과,
세월호 사건을 단순 '교통사고'로 치부하던
세력들도 바닷속 세월호 처럼 아직 그대로
있습니다.

하지만 천만 개 촛불, 시민들의 힘으로
진실을 향한 첫 발걸음은 느리지만,
그래도 앞으로 옮겨지고 있습니다.

유가족들의 희망이 절망으로 끝나지 않도록
다시 한 번 힘을 모아야겠습니다.

1월9일 MBC 뉴스 대행진,
중앙홈테라코 제공으로 국내외 주요 뉴스
먼저 정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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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우 leetw@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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