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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가을, 승격과 함께 2016시즌을 마무리한
대구FC가 클래식 무대에 대비한 담금질에
일찌감치 돌입했다고 합니다.
선수들의 뜨거운 열기 가득한 캠프에,
현장을 직접 찾는 응원도 이어지고 있다고
하는데요.
캠프 현장을 직접 다녀온 스포츠 담당,
석원 기자와 함께 합니다.석기자(네)
선수단을 향한 관심이 클래식 승격과 함께
많이 높아졌다고 하던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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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습니다.
일단 지난 17일, 메인스폰서인 대구은행에서
박인규 행장을 포함한 임직원들이
직접 남해 캠프 현장을 방문해 응원과 격려를
보냈습니다.
2002년 창단과 함께 지원을 이어온
대구은행이지만 이렇게 캠프 현장을 방문한 건
이번이 처음인데요.
이 자리에서 박인규 행장은,
"대구FC의 승격에 감사의 인사를 하고 싶었고
대구FC 뒤에는 대구시민들과 함께
대구은행이 있다는 자부심을 가져달라."며
응원과 지원을 이어가겠단 각오를 밝혔습니다.
또, 오늘은 대구FC의 자발적 후원 모임
엔젤클럽이 이호경 회장과 회원들이
현장을 방문했데요.
물론 권영진 대구시장이나 후원 기업들이
과거에도 캠프를 방문하긴 했습니다만,
올해의 열기와 관심은 분명 예년에 비해
높은 수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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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뜨거운 관심 속에 대구FC도 이번 겨울을
잘 보내야 할 듯 한데, 선수단 전력보강으
어느 정도 이뤄졌는지,
또 전지훈련의 구체적인 일정은 어떤지도
궁금한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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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일단 선수단 영입은 이름값보다
팀에 꼭 필요한 선수를 준비하는데 초점을
맞췄습니다.
영남대 출신 대학무대 최고 골잡이로 꼽힌
김경준과 FA컵에서 맹활약했던 주한성이
대구유니폼을 입었고,
대학무대 정상급 골키퍼였던 용인대
이현우도 영입했습니다.
챌린지 무대에서 맹활약을 했던
대전의 미드필더 김선민,
부천의 중앙수비수 한희훈도 함께 합니다.
거기에 이번 시즌 맹활약했던
브라질 출신 세징야를 임대에서
완전 이적시켰고,
브라질 출신 공격수로 태국 무대 경험이 있는
주니오를 영입할 계획입니다.
선수단 영입과 함께 마무리 단계에
돌입한 남해 캠프에 이어 다음달에는
중국 쿤밍으로 이동해 본격적인 2017 시즌
준비에 돌입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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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찌됐던 이제 클래식 무대에서 뛰어야 할텐데
객관적으로 대구FC의 전력, 클래식에서
어느 정도 경쟁력을 가질 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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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챌린지에 비해 속도부터 경기 흐름이
빠르고, 선수들의 수준도 클래식이 더
높다는 점을 감안해야 합니다.
이번에 함께 승격한 강원FC의 경우
이근호나 정조국, 오범석과 같은 클래식에서
활약한 선수들을 폭풍 영입하고 있는데요.
기존 선수단 전력을 바탕에 둔
대구FC의 경우, 냉정하게 볼 때
클래식 무대에서 중위권 이상을 차지하긴
쉽지 않아 보입니다.
하지만, 과거 대전이나 지난해 수원FC처럼
승격과 함께 선수단을 대폭 새로 구성한
팀들이 바로 다시 강등됐던 걸 보면
대대적인 선수단 변동은 독으로 작용하기도
합니다.
대구FC도 이같은 부분에 초점을 맞춰,
경기력 향상과 올시즌 부족했던 부분에 대한
보강으로 2017시즌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본격적인 선수단의 경쟁력은 다음달부터
펼쳐지는 쿤밍 캠프 현장 취재를 통해 더
확인해 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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