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대 쌍둥이 자매가
서로 손목에 스카프를 묶은 뒤
강물에 뛰어 들어 숨졌습니다.
칠곡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23일 밤 9시쯤 칠곡군 왜관읍 낙동강에
39살 쌍둥이 김 모 자매가
서로 손목에 스카프를 묶은 뒤 강물에 뛰어
든 것을 운동하던 주민들이 발견해 119에
신고했지만 끝내 숨졌습니다.
경찰은 대구의 한 아파트에서 함께 살던
이들 자매가 언니가 허리 통증으로
고생하는 등 생활고를 겪자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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