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MBC NEWS

R]겨울의 불청객 '장염'

심병철 기자 입력 2016-12-07 18:05:02 조회수 0

◀ANC▶
겨울철 대표적인 건강의 불청객으로
꼽히는 것이 독감과 함께 장염입니다.

요즘 병원마다 장염 환자들이 크게 늘어나고
있는데, 다른 사람에게도 전염된다고 하니
각별한 주의가 필요해 보입니다.

심병철 기잡니다.

◀VCR▶

◀END▶
경북대학교 병원 응급실에는 지난 한달간
장염으로 찾아온 환자가 108명으로
하루 평균 3.6명에 달합니다.

전 달과 비교하면 무려 2배 가까이 증가한
수치입니다.

이 달 들어서도 지난 4일까지 17명으로
하루 평균 4.2명으로 지난달보다 더 많습니다.

(S/U) 일반적으로 장염은 음식물이 상하기 쉬운
여름철에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져있지만
겨울철에도 많이 발병하고 있습니다.

(CG) 올해 6월부터 8월까지 석달 동안
경북대병원 응급실을 찾은 장염환자는
하루 평균 3.5명으로
겨울철 환자가 오히려 더 많은 실정입니다.

◀INT▶고혜진 교수/경북대병원 가정의학과
"구역,구토, 대부분 복통,설사를 동반하는데
심한 경우는 열, 설사가 너무 심해지면 탈수가
동반되기도하는데 만약에 혈성설사를 동반하는
경우에는 꼭 병원 진료를 받아야됩니다"

노로바이러스가 겨울철 장염의 주 원인이지만
특히 최근에는 다른 바이러스성 장염이나
세균성 장염 환자도 많이 찾고 있습니다.

◀INT▶고혜진 교수/경북대병원 가정의학과
"그 외에도 다른 바이러스나 세균성..예를들어
대장균이나 쉬겔라균이나 다른 세균들도 다
식중독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노로바이러스에 의한 장염처럼
전염성이 강하지는 않은
일반적인 세균성 장염이나 바이러스성 장염도
2~3일간의 잠복기를 거쳐 전염될 수 있어
개인위생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mbc 뉴스 심병철입니다.

Copyright © Daegu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

심병철 simbc@dgmbc.com
여러분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해 주세요.

0/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