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토요일 대구에서 열린
박근혜 대통령 퇴진 촉구 집회 당시
집회 참가자들이 새누리당사 간판을
'내시환관당' 이라고 바꿔 달고, 새누리당의
해체를 요구하는 퍼포먼스를 벌였는데요.
이를 두고 새누리당의 일부 의원들은 도를 넘은 '정치 테러'라고 발끈하고 있다고 해요.
대구시국대회 서승엽 대변인
"국민들이 끓어오르는 분노를 억압한 상태에서
굉장히 절제된 풍자를 했다고 봅니다. 그런데
새누리당 대구시당은 이를 정치테러로
규정하고 있습니다." 라며 여당이 아직도
국민들의 분노를 제대로 읽지 못하고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어요.
네..
절제된 풍자냐, 정치 테러냐,
그 사실 여부를 떠나
들끓는 민심을 마주해야하는 새누리당으로서는 곤혹스럴수 밖에 없겠습니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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