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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서문시장 4지구에서 화재가 난지
15시간이 지나고 있는데요.
아직도 상가 내부에는 불이 남아있어
진화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건물 붕괴 위험 때문에
상인 등 일반인의 접근은 차단됐습니다.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양관희 기자, 자세히 전해주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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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화재가 난지 15시간이 지났지만
서문시장 4지구에선
여전히 연기가 새어 나오고 있습니다.
현재 소방차 (97)대와 소방공무원 등
(700)여 명이 아직 현장에 남아
화재 진화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지금은 화재로 건물 붕괴 위험이 있어
상가 4지구 인근은 모두 통제됐습니다.
화재 소식을 듣고 새벽부터 나온 상인들은
먼발치서 바라볼 수밖에 없어
애를 태우고 있습니다.
몇 몇 상인들은 바로 앞에 119안전센터가
있는데 왜 초기 진화가 안됐냐며
소방당국의 초기 대응을 문제삼기도
했습니다.
특히 보험가입이 저조한 것으로 알려져
상인들의 피해가 클 것으로 보입니다.
대구에서 가장 큰 서문시장을 이용하는
시민들도 마스크를 쓰고 현장에 나와
발을 동동 굴렀습니다.
한편 불이 나자 시장상인들과
대한적십자사, 대구상공회의소, 대구은행 등이
상가 입구에서 소방과 경찰에 음식을
제공하는 등 자원봉사활동을 펼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대구 서문시장에서
MBC뉴스 양관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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