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박근혜 대통령의 퇴진을 요구하는
시국대회가 전국 곳곳에서 예고된 가운데
대구에서는 중앙로 대중교통전용지구 일대에서 열립니다.
제4차 대구 시국대회는 오후 2시 30분
2.28기념공원 앞에서
언론노동자 시국선언을 시작으로
문화예술인들의 페스티벌과 시민자유발언,
김제동과 함께하는 만민공동회 등이 진행되며
6시 30분부터는 거리행진에 나설 예정입니다.
주최 측은 오늘 행사에 5만명에서 10만 명이
참여해 대구 집회 역사상 최대 인원이
모일 것으로 예상하는 가운데
박사모 등 보수단체도 오후 1시 서문시장에서
대통령 퇴진을 반대하는 집회를 연 뒤
한일극장 앞을 지나기로 해 양측간 충돌이
우려되고 있습니다.
경찰은 행진 구간에 경력을 배치해
만일의 사태에 대비하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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