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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대학생 동맹 휴업..내일 퇴진촉구,반대 집회

김은혜 기자 입력 2016-11-25 16:37:40 조회수 0

◀ANC▶
박근혜 대통령 지지율이 전국 4%,
대구·경북은 3%를 기록했습니다.

표본오차를 감안하면,
지지율, 더 떨어질 것도 없어 보입니다.

여]
더 이상 보고 듣기 민망한 것까지 터져나오는 가운데 오늘 대구교대가 동맹휴업에 참여했고
내일도 대규모 촛불집회가 열립니다.

첫 소식, 김은혜 기자입니다.
◀END▶

◀VCR▶
대구교대 강의실이 텅 비었습니다.

재학생 천 200여 명 가운데 880여 명이
동맹휴업에 찬성해
오늘 하루 전체 강의가 휴강된 가운데
대통령 퇴진을 위한 학내집회를 열었습니다.

◀INT▶김태환 총학생회장/대구교육대학교
"우리 교육을, 아이들을 위해 더 필요한 것은
지금의 이런 국정을 바로 잡는 것이,민주주의가
무엇인지를 확실히 보여줄 수 있는 것이
우리나라 교육에 더 큰 성과가 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오늘 오후에는 대구지역 야 3당이
대통령 퇴진을 요구하는 시국선언을 발표했고
보수단체도 대통령 퇴진 반대 집회를
열었습니다.

한국갤럽 조사에 따르면
11월 4주차 대구경북지역 대통령 지지율은 3%로
전국 4%보다 낮게 나타난 가운데
내일도 박근혜 대통령 퇴진을 촉구하는
4차 시국대회가 열립니다.

S/U] 청와대의 검찰 수사 거부,
각종 부적절한 약물 구입 등으로
민심이 악화되면서
주최 측은 지난 주보다 많은 인원이
참여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때문에 주최측은 국채보상로, 옛 한일극장 앞
8차로를 집회 장소로 신청했지만
경찰이 교통혼잡을 우려해 불허했습니다.

◀INT▶서승엽 대변인/대구비상시국회의
"대백 앞에서 했을 때는 5천,
중앙로 대중교통전용지구에서 했을 때는
최대 2만 5천명이 모였습니다.
광장(공간)이 얼마만큼 만들어지는가에 따라서 많은 시민들이 참여할 수 있는 만큼
거기에 걸맞는 광장이 꼭 열렸으면
좋겠습니다"

박사모 등 보수단체도
대통령의 정치적 고향인 대구에
총동원령을 내렸습니다.

내일 오후 서문시장에서 집회를 한 뒤
행진을 할 예정인데 대통령 퇴진을 요구하는
시국대회 장소 인근을 지나면서
충돌 우려도 나오고 있습니다.

경찰은 천 500여 명의 인력을 현장에 투입하고
보수단체의 행진을 우회시키는 등
만일의 사태에 대비할 방침입니다.

MBC뉴스 김은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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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은혜 greatkeh@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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