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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대구 첫 영하권..올 겨울 "기온변화 크고 추워"

양관희 기자 입력 2016-11-24 15:25:02 조회수 0

◀ANC▶
오늘 아침 대구.경북 전 지역이
영하권으로 떨어져 추워졌습니다.

영하권 추위가 평년보다 열흘 정도 빨랐는데
올 겨울은 추운 날이 많을 것으로
전망됐습니다.

양관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동이 트기 전 대구 칠성시장.

추위를 피하기 위해 곳곳에
모닥불이 활활 타오릅니다.

상인들은 방한복에 장갑, 목도리까지 둘렀지만
새벽 공기는 차갑기만 합니다.

◀INT▶김희숙/대구 칠성시장 상인
"오늘 많이 춥다해서 옷을 든든하게 입고
나왔는데도 굉장히 춥네요."

평년보다 열흘 가량 빨리 찾아온 영하 추위에
시장 곳곳엔 난방기구가 일찍 등장했습니다.

s/u]오늘 대구의 아침 최저기온이 영하 1.3도,
체감온도는 영하 6도까지 떨어져
겨울이 옴을 실감케 했습니다.

아침 해가 떴지만
등굣길과 출근길에 나선 시민들은
매서운 바람에 몸을 움츠립니다.

◀INT▶박세빈/대구 수성동
"오늘 많이 추울 것 같아서 교복 위에다가
기모 옷 입고 패딩 입고 나왔는데 올 가을 들어
가장 추운 것 같아요."

대구.경북 전역에서 아침 기온이 영하로 떨어져 올 가을 들어 가장 추웠고,
경북 북부지역은 이틀째 한파주의보가
내려졌습니다.

이번 추위는 일요일에 잠깐 풀렸다가
다시 기온이 평년 수준을 밑돌겠습니다.

올 겨울은 특히 추운 날이 많고
기온 변화가 클 것으로 전망됐습니다.

대구기상지청은 이번 겨울엔
북극 얼음 면적이 적어 한기가 내려오고
찬 대륙고기압이 확장해
기온이 평년보다 낮고,
맑고 건조한 날이 많고
강우량은 적을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MBC뉴스 양관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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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관희 khyang@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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