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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2대행진]대구FC, 클래식을 향한 변화가 시작됐다

석원 기자 입력 2016-11-22 15:14:52 조회수 0

◀ANC▶
프로축구 대구FC가 오늘 오전
신임 손현준 감독 취임식과 함께 2017시즌에
대한 준비에 본격적으로 돌입했습니다.

다음 시즌부터는 K리그 클래식에서
시즌을 보내야 하는 가운데
많은 변화가 예상되는데요.

이번 겨울이 중요한 것도 그런 이유가
아닐까 합니다. 스포츠 담당 석원 기자와 함께
대구FC의 내일, 짚어봅니다. 석기자(네)
오늘 감독 취임식 현장, 직접 다녀왔죠?
◀END▶

◀VCR▶
그렇습니다. 오늘 오전이었죠.
대구 육상진흥센터에서 제 9대 사령탑인
손현준 감독의 취임식이 열렸습니다.

시즌 중반 갑작스럽게 팀을 떠난
이영진 감독을 대신해서 감독 대행을 맡아
팀을 승격까지 이끈 점이 이번 감독 발탁에
중요한 이유였습니다.

오늘 취임식에서 손현준 감독은
조광래 대표와 구단과 선수단,
그리고 서포터즈와 대구 시민들에게
감사하다는 인사의 뜻을 전했습니다.

또, 다음 시즌부터 뛸 클래식 무대에
이에 걸맞은 팀으로 변화를 강조했습니다.

선수보강이나 전력 강화를 위한
새로운 훈련 프로그램 도입보다,

정신 자세부터 모든 점에서 변화하는
선수단 분위기를 만들고,
이를 바탕에 둔 현실적인 축구로 대구FC만의
색을 만들겠다는 각오도 더했습니다.
◀END▶

◀ANC▶
많은 팀들이 승격 이후 다음 시즌 생존하기도
쉽지 않았던 것이 그동안 챌린지와 클래식
사이의 격차로 지적되기도 했는데요.

다음 시즌 대구FC의 수준을 어느 정도로
전망하고 있습니까?
◀END▶

◀VCR▶
한 마디로 말씀드리면 쉽진 않지만
해볼만한 도전이라고 볼 수 있을 듯 합니다.

이번 시즌, 1부에서 수원FC와 성남이
강등됐고, 대구와 함께 강원이 승격을
이뤘는데요.

여지껏 1부리그 승격 뒤 2년 이상 견딘 팀은
지난해 승격한 상주와 2년째 1부리그에서
뛰고 있는 광주가 전부입니다.

그만큼 리그 간 격차가 존재하고 쉽지 않은
도전이라는 이야긴데요.

하지만 갈수록 그 격차가 줄어들고 있고,
올시즌 대구FC가 보여준 경기력과 선수들의
수준을 감안하면 충분히 경쟁력은 있습니다.

일단 조광래 대표는
2017년은 잔류, 이듬해 상위권 도약과
2019시즌 우승 도전이라는
단계적 도약을 목표로 내걸었는데요.

내심 클래식 승격 첫 시즌부터
상위 스플릿까지도 점쳐볼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가진것으로 알려진만큼
2017시즌에 대한 기대감은 커지고 있습니다.
◀END▶

◀ANC▶
자, 클래식 무대의 도전이 펼쳐지는 것도
기대를 모으지만, 대구FC를 둘러싼 환경의
변화도 함께하고 있어 기대를 더하고 있죠?
◀END▶

◀VCR▶
그렇습니다.

일단 옛 시민운동장 주경기장 자리에
대구의 첫 축구전용구장이 들어설 예정이고,

대구스타디움 보조구장 주변엔
클럽하우스도 내년부터 공사에 들어갑니다.

전용구장의 경우, 1만 5천 정도의 규모로
국내 최고의 관람환경과 경기력 향상을 위한
고민을 담은 공간이 될 전망입니다.

건축 공법부터 기존 경기장 건설의 틀을 깨고,
확장에 용이한 철골 구조의 경기장으로
지어질 예정입니다.

전용구장을 통한 여러 시도가
구단에겐 자생력을 더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는데요.

여기에다 기존 선수단 경기력 강화를 위해
꾸준히 언급됐던 클럽하우스까지
더해진다면 대구F의 발전적 변화가 함께 할
것이라는 기대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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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원 sukwon@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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