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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이 다가오고 날씨가 추워질수록
더 값지고 절실한 것,
바로 나눔의 온정일텐데요.
저도 사랑의 열매 달았는데요.
오늘부터 희망나눔캠페인 성금모금이
시작됐습니다.
김은혜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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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경화 등의 지병을 앓고 있는 60살, 김은자씨.
일을 할 수 없어 수입은
기초생활수급비가 전부입니다.
한창 먹고 멋낼 나이의 고등학생 손자,손녀까지
키워야 하는 상황,
빠듯한 생계에 복지기관 등에서
몇차례 지원을 받긴 했지만
여전히 도움은 절실합니다.
◀INT▶김은자/ 대구시 달서구
"사는 것도 이렇고..제대로 못 먹이고 옷도
하나 못 사 입히고 이러니..일단 애들이 아무
(어려움 없이)..그렇게 애들만 키울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김은자씨처럼
올 한해 대구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긴급 생계비, 의료비 지원을 받은 소외계층은
4만 5천여 명..
올해도 어려운 이웃에 쓰일 성금 마련을 위한 희망 2017 나눔 캠페인이
'나의 기부, 가장 착한 선물'을 주제로
시작됐습니다.
◀SYN▶
"대구의 따뜻한 마음 100도를 기원하며
하나, 둘 , 셋"
목표금액은
대구 72억 3천만원, 경북 134억 7천만원으로
지난해보다 2% 가량 늘었습니다.
내년 1월 말까지 72일간
모금액의 1%가 모일 때마다
사랑의 온도탑은 1도씩 온도를
높여가게 됩니다.
◀INT▶함인석 회장/대구사회복지공동모금회
"우리가 힘들고 어려운 시절을 겪었기 때문에
우리보다 더 힘든 분들을 위해서 내가 가진
것을 좀 나누는 나눔과 베품, 사랑이 힘들고
어려운 사람들에게 힘과 꿈을 주게 됩니다"
기부는 ARS 전화와
금융기관에 비치된 모금함 등을 통해
참여할 수 있고, 대구문화방송도
성금모금 전용 계좌와 방문 접수 등을 통해
따뜻한 온정을 모으는 데 힘을 보탭니다.
MBC뉴스 김은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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