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MBC NEWS

R]'피의자' 박근혜 지역 민심은

도건협 기자 입력 2016-11-20 17:47:27 조회수 0

◀ANC▶
검찰이 최순실 국정농단 사건에 대한
중간수사 결과 발표에서
박근혜 대통령을 최순실 등과
공범으로 적시했습니다.

사상 처음으로 피의자인 대통령을 두게 된
시민들의 반응은 착잡했습니다.

도건협 기잡니다.
◀END▶


◀VCR▶
검찰은 중간 수사결과 발표에서
박근혜 대통령을 최순실씨와
안종범 전 청와대 정책조정수석 등과
공범 관계에 있다고 보고
피의자로 입건했다고 밝혔습니다.

두 차례 대국민담화에서
박근혜 대통령이 한 해명이
상당 부분 거짓인 것으로 판단한 셈입니다.

시민들은 실망스럽다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INT▶ 안지수/대구시 이곡동
"자기가 부끄러운 짓을 했으니까 (검찰 조사를)
미루고 미룬 거라고 생각하고"

◀INT▶ 한희정/경남 밀양시
"처음부터 싫어했던 사람들도 있겠지만
계속 믿고 아니다 아니다 해왔던 사람들도
결국 하나씩 하나씩 드러난 상황이기 때문에
버티기도 힘들 것 같고"

박근혜 대통령이 버티기로
국민들을 힘들게 할 것이 아니라
스스로 결단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높아지고 있습니다.

◀INT▶ 서승엽 대변인/
박근혜퇴진 대구비상시국회의
"대통령은 즉각 하야해서 검찰의 수사에
엄중히 임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S/U] "87년 6월항쟁 이후
가장 많은 인파가 모였던 3차 시국대회에 이어 오는 26일에도 대구 중앙로에서
4차 시국대회가 열릴 예정입니다."

사상 최초의 비선실세 국정농단 사태로
대통령의 정치적 고향인 대구에서도
민심이 완전히 돌아선 것으로 보입니다.

MBC뉴스 도건협입니다.

Copyright © Daegu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

도건협 do@dgmbc.com
여러분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해 주세요.

0/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