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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이 시간 대구 도심에서는
박근혜 대통령 퇴진을 요구하는
2차 시국대회가 열리고 있습니다.
지난 주말 1차 시국대회에 3천명 가량이 모여
분노한 민심을 보여줬는데요.
오늘은 상황이 어떤지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이상원 기자 전해주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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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오늘 저녁 7시부터
대구시 중구 동성로
대구백화점 앞 광장에서
2차 대구 시국대회가 열리고 있습니다.
경찰 추산 천 200명,
주최 측 추산 3천명으로
평일 저녁이자만 지난 주 토요일 열린
1차 시국대회때외 비슷한 규모의 시민들이
해가 지고 다소 쌀쌀한 날씨에도
거리로 나왔습니다.
집회에 나온 시민들은
최순실 국정개입 사태 규탄과 철저한 진상규명,
박근혜 대통령 퇴진을 요구하는
손 피켓과 촛불을 들었습니다.
시민들의 자유발언과 문화공연도
진행되고 있습니다.
이보다 앞서 오후 6시에는
2.28운동기념공원에서 중,고등학생들로 구성된
대구 청소년 시국선언단이 기자회견을 열고
대통령이 책임지고 물러나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집회가 끝난 뒤 참가자들은
2.28공원과 반월당, 중앙로 일대로
행진도 할 계획입니다.
내일 오후에는 서울 시청광장에서
민중총궐기 대회가 열리는데요.
대구에서는 민주노총 조합원 3천여 명과
시민단체, 학생 등 수백 명의 인원이
참여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대구에서도 내일 오후 3시부터
한일극장 등 동성로 일대에서
지역 예술가들로 구성된
대구문화정책네트워크가 시국문화제를 열고
자율발언과 자율공연을 진행할 예정입니다.
MBC뉴스 이상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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