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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처럼 최순실의 흔적이 대구에서도
하나둘 드러나고 있는 가운데
시국선언은 대학을 넘어
사회 곳곳으로 확산되고 있습니다.
주말에는 대통령 퇴진을 요구하는 시국대회와 거리행진도 열릴 예정입니다.
김은혜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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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들과 예비교사들의 목소리를 들어라!
들어라!들어라!"
대구교대 학생들이
참된 스승의 길을 걷겠다는 문구를 들고
한자리에 모였습니다.
11월 3일, 학생독립운동기념일에 맞춰
대구를 비롯해 부산, 공주, 전주, 광주교대가
동시다발적으로 시국선언을 발표하고
대통령 하야를 요구했습니다.
◀INT▶김태환 총학생회장/대구교육대학교
"이러한 역사의 현장에 있는 우리들이
주체적으로..우리 아이들을 가르쳐야 할
책임감을 가지고 행동해야 될 것이라
생각합니다"
지난 주, 총학생회와 전임교수 90여 명에 이어
천 100여 명의 교수가 속한
경북대학교 교수회도 시국선언에 동참했습니다.
◀SYN▶조영기 교수/경북대학교 IT대학
"정치적 능력을 이미 상실하였으므로 이 모든
사태에 대한 책임을 지고 하야하라"
교수회는 대통령이 색깔론과 개헌론 등으로
현실을 호도하고 책임을 피할 경우
더 큰 국민적 저항에 부딪힐 것이라
경고했습니다.
시민사회단체들은 오는 토요일(내일),
대구도심에서 대통령 퇴진을 요구하는
시국대회와 행진을 열 예정입니다.
◀INT▶서승엽 운영위원장
/대구시민단체연대회의
"이제는 대구지역의 분노도 다른 지역과
다르지 않습니다. 이제는 더이상 좌시할 수
없고 적극적인 활동에 나서야 한다고
보고 있습니다"
각계각층의 시국선언이
최순실 게이트 진상규명을 넘어
대통령 퇴진 운동으로 확산되고 있습니다.
MBC뉴스 김은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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