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
태풍 '차바'의 영향으로
대구와 경북에도 많은 양의 비가 내려
곳곳에서 침수피해가 속출했습니다.
여]
항공기 결항은 물론 KTX도 단전사고로
일부 구간에서 운행이 제한됐습니다.
양관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대구 금호강이 많은 비로 수량이 불어나
거세게 흘러 내려갑니다.
태풍 '차바'의 영향으로
금호강 보행교를 비롯해 신천 징검다리 등
30곳의 통행이 차단됐습니다.
대구의 항공길도 막혀 제주행 항공기 등
모두 10편이 결항됐고,
후쿠오카행 등 7편이 지연됐습니다.
◀INT▶김무진/구미시
"지금 4시 50분으로 4시간 정도 연착됐는데
지금 회사 출장으로 가는데 업무가 오늘은
못할 것 같고 내일도 어떻게 될지..."
대구에는 비와 함께 바람이 한때 초속 13.6m로
강하게 불어 나무가 쓰러지고,
간판이 떨어지는 등 피해가 잇따랐습니다.
또 태풍으로 울산역 쪽에 단전사고가 생겨
일부 KTX는 오후 한때
서울에서 동대구역까지만 운행해
승객들의 불편이 이어졌습니다.
태풍탓에 많은 비가 내리면서
경주 토함산에 278mm를 비롯해
포항 155.3mm, 구미 69.2, 대구는 49mm의
강우량을 기록했습니다.
낙동강 보도 강수위가 올라가면서
수문을 열어 물을 흘려보내고 있는데
이번주까지 계속 물을 흘려보낼 예정이어서
야영객 등의 주의가 필요합니다.
MBC뉴스 양관희입니다.
Copyright © Daegu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