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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삼성라이온즈는 새로운 야구장까지
개장하며 기대가 컸습니다만,
많은 아쉬움을 남기고 있습니다.
다음 시즌을 위해서도
원인분석과 대비가 있어야 할텐데,
삼성의 2016시즌, 석원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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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야구장 개장으로 그 어느때보다
기대는 높았지만, 성적은 최악이었습니다.
오랜 시간 팀을 지켰던 선수들의
의미있는 기록이 그나마 위안이었는데요.
◀INT▶ 이승엽 / 삼성 라이온즈
"(한일600홈런이나 통산 최다 타점도)
타점이지만, 2000안타라는 기록이 저에게는
가장 뿌듯하고 저 자신에게 수고했다고
할 수 있는 말인 거 같습니다."
매년 이맘때 매직넘버를 세던 삼성이
트레직 넘버를 따지더니,
결국 가을야구에서 7년만에 소외됩니다.
여러가지 원인 가운데 특히
주축 선수들을 놓치고
선수단 관리에도 큰 아쉬움을 남긴 2016시즌,
◀INT▶ 홍승규 / 대구MBC 야구해설위원
"외국인 5명의 성적이 너무나 부진했다는 것,
그리고 또 어느 해보다 부상선수가
너무나 많았고 그리고 팀도 전체적으로
내부적으로 안 좋은 일도 있었고."
새 야구장 효과로 관중은 늘었지만,
팬들의 실망도 더 커졌습니다.
◀INT▶ 김원석 / 달성군 다사읍
"일단 최형우 선수가 내년에 FA로 풀리니깐,
최형우 선수 대단하지 않습니까?
그런 선수도 좀 잡아주고, 외국인 투수들,
좀 좋은 선수들 영입해서..."
빠르게 팀을 수습하고 다음 시즌을 준비해야
하지만, 구단 수뇌부의 대응은 감독의
계약여부 등 여러 문제에 있어 여전히
답답하기만 합니다.
S/U)
최고의 야구장에서 보낸 최악의 시즌,
정확한 상황판단과 진단, 그리고 대처가 없다면
올시즌의 실패가 긴 암흑기의 시작이 될지도
모른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MBC뉴스 석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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