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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를 대표하는 3대 비엔날레인
제6 회 대구사진비엔날레가 오늘
오늘 개막했습니다.
33개 나라 300여 명의 작가들의 작품들이
대구문화예술회관과 봉산문화회관에
전시돼 있는데,
볼만한 작품들을 양관희 기자가 소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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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베트 초원에서
말 대신 오토바이를 탄 유목민의 모습.
사진작가는 티베트인을 통해
아시아가 경험중인 민족주의와
세계화의 갈등을 표현합니다.
모래사장에 펼쳐진 돗자리 위에
아무렇게나 놓여있는 화려한 물건은
풍족하지만 채워지지 않고,
편리하지만 바쁜 우리의 시대상을 보여줍니다.
중국 문명의 요람인
황하의 비장함과 포용력을 포착한 사진은
인간의 유한함을 나타냅니다.
◀INT▶장게춘/사진작가(중국)
"지금 중국이 빠른 속도로 발전하고 있는 중에
보통사람으로서의 평범한 생활을 전달하고자."
올해로 6회째를 맞은 대구사진비엔날레는
'우리는 어디에서 와서 어디로 가는가'라는
주제로 진행됩니다.
비엔날레에 참여한 33개국 300여 명의 작가는
아시아의 현재와 미래를
사진 예술로 보여주고 있습니다.
◀INT▶양성철 운영위원장/
2016 대구사진비엔날레
"국내작가 혹은 아시아 작가 이런 분의 작업에 초점을 맞추고 앞으로도 한국작가라든지
대구작가 이런 분들에게
더 많은 기회를 주고..."
사진비엔날레 기간
유명사진 작가의 작품을 저렴한 가격에
살 수 있는 특별전시회도 열렸습니다.
미술품 대중화를 위해 기획된 이번 특별전엔
우리나라 중견 사진작가들이 참여했습니다.
또 후쿠시마 원전사고로 생긴 재앙을
카메라로 담은 개인전 등
다채로운 사진 전시전도 열리고 있습니다.
MBC뉴스 양관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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