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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실종 초등학생은 어디로? 수사 난항

양관희 기자 입력 2016-09-23 18:41:38 조회수 0

◀ANC▶
대구 모녀 변사사건을 수사중인 경찰은
숨진 어머니와 함께 집을 나갔던
초등학생 류정민 군을 찾기 위해
공개수사로 전환했습니다.

그러나 류 군의 행방이 묘연해
수사가 어려워지고 있습니다.

양관희 기잡니다.
◀END▶

◀VCR▶


초등학교 4학년 11살 류정민군의 경찰
수배전단입니다.

키 140cm, 실종 당시 파란색 소매가 달린
흰색 티셔츠와 긴 바지, 모자를 착용하고
있었습니다.

류군은 지난 15일 어머니 52살 조 모씨와 함께 대구 수성구의 아파트를 나가는
cctv모습을 마지막으로 행방이 묘연합니다.

닷새뒤 어머니 조 씨는 낙동강변에서
외상 없이 숨진 채 발견됐고 아파트에선
딸 26살 류 모씨의 백골 시신이 나왔습니다.

◀SYN▶아파트 주민(음성변조)
딸은 내팽개 쳤지, 거의 뭐. (딸은)얼마나 (머리를)안감았는지 떡져가지고 동네 추운데 집에도 못 들어가고 동네만 뱅뱅
돌아다녔다니까요."

아파트에서는 (C/G)"내가 죽거든 십자수를
가난한 사람들에게 나눠 주세요"라고 적힌,
류군이 쓴 것으로 추정되는 유서가
발견됐습니다.

[s/u]"경찰은 사라진 류 군이
이번 모녀 변사사건을 파악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보고 행방을 찾는데
수사력을 모으고 있습니다."

◀INT▶양희승 형사과장/대구 수성경찰서
"엄마의 시체가 여기(낙동강)서 발견됐으니까
아들도 이 인근에서 발견되지 않을까.."

경찰은 드론까지 동원해 낙동강 일대를
수색 하고 있지만 범위가 넓어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경찰은 숨진 류 씨의 사망 원인을 분석하고
있으며 어머니 조씨의 행적 조사를 통해
사건의 실체를 재구성하는데 주력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양관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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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관희 khyang@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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