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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대구시 '지진 매뉴얼' 만든다

윤영균 기자 입력 2016-09-23 14:37:50 조회수 0

◀ANC▶
막상 지진이 발생하면 어떻게 행동해야 할지
우왕좌왕하는 경우가 많은데,
아직 국내에는 마땅한 매뉴얼도 없는게
현실입니다.

대구시가 전문가들을 모아
지진 매뉴얼을 만들고
실내 대피소도 지정하기로 했습니다.

윤영균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ND▶


◀VCR▶
일본 도쿄도에서 만든 '도쿄방재 한글판'입니다

지진이 났을 때 어떻게 해야 하는 지
장소와 상황에 따라 구체적으로 나와 있습니다.

우리나라에서 만든 마땅한 매뉴얼이 없다보니
온라인에서 급속도로 퍼지고 있습니다.

대구시는 전문가 20명을 구성해 올해 말까지
이런 지진 대비 매뉴얼을 만들기로 했습니다.

또, 운동장 60여 곳과 공원 290여 곳 등
시민 56만명이 대피할 수 있는
넓은 공터를 확보합니다.

시민들이 대피하거나 일정 기간 머물 수 있는
실내 대피소도 정하기로 했습니다

(s/u)제 뒤로 보이는 건물의 경우
2012년에 만들어져 내진설계가 반영됐고
토사지반도 조밀한 편인데요,
이런 실내대피소 수십곳을 지정할 예정입니다.

◀INT▶ 재난안전실장 정명섭/대구시
"겨울이나 비가 온다든지 이런 극한 기상에서는 실내 대피 공간도 필요하므로 그런 부분도
추가로 지정할 계획입니다."

대구시는 다음주에는
안전등급 'C' 이하의 공공시설 54곳을
민간전문가와 정밀 점검하고,
다음달에는 '지진대피훈련'도 실시하기로
했습니다.

MBC뉴스 윤영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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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영균 novirusy@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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