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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모녀 숨진채 발견 아들은 실종

양관희 기자 입력 2016-09-22 19:13:22 조회수 0

◀ANC▶

대구에 살던 50대 여인이
고령의 낙동강변에서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이 여인과 함께 집을 나섰던
11살 된 아들은 실종됐습니다.

경찰이 이 집을 수색해 보니,
20대 딸마저 백골 상태로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습니다.

양관희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ND▶

◀VCR▶

경북 고령군 낙동강 변에서 지난 20일
52살 A여성이 외상없이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A씨의 집을 찾은 경찰은 아파트 베란다
붙박이장에서 숨진 지 몇 달 지난 것으로
보이는 백골 상태의 여성을 발견했습니다.

털모자와 겨울옷을 입은 상태였는데
경찰은 A씨와 함께 살던 딸인 26살 B씨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함께 살던 A씨의 아들 11살 C군도
지난 15일 어머니 A씨와 함께 집을 나선 장면이 CCTV에 찍힌 뒤 종적을 감췄습니다.

◀INT▶대구시교육청 관계자
"몸이 아직 안 나았다고 명절 끝내고 9월 19일 월요일에 학교 보내겠다고 하고 (9일에)병조퇴 했대요. 입학하고 조금 있다가 학교를 나오지 않아서 우리가 장기결석 학생으로 하고."

경찰 수색 결과 집에서는
C군이 남긴 유서로 보이는
메모가 발견됐습니다.

[s/u]경찰은 드론까지 띄워 실종된 11살 아들을 찾고 있지만, 수색 범위가 넓고 당시 행방도
묘연해 수사에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INT▶양희성 형사과장/대구수성경찰서
"아파트 주변 CCTV, 그리고 보호시설 주변
저희가 확인 중에 있고 엄마가 발견된 장소
일대를 보트를 이용해 수색하고 있습니다."

경찰은 부검을 통해 아파트에서 발견된 B씨의 정확한 사망원인을 밝힐 예정입니다.

MBC뉴스 양관희입니다.◀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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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관희 khyang@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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