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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이승엽, 개인통산 600호! 전설은 계속된다

석원 기자 입력 2016-09-14 09:41:16 조회수 0

◀ANC▶
삼성 라이온즈의 이승엽 선수가
오늘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한화와의 경기에서
한일 통산 600호 홈런을 쏘아 올렸습니다.

여]
살아있는 전설, 이승엽 선수는
마치 추석 연휴 시작을 축하하듯 오늘
홈런에 이어 역전 결승타까지 완벽한 활약을
펼쳤는데요.

한경기 한경기 뛸 때마다
프로야구의 새로운 역사를 쓰고 있습니다.

보도에 김은혜 기자입니다.

◀END▶


◀VCR▶
2회말, 이승엽의 방망이가 힘차게 돌아간 순간!

한국 프로야구 최초의
개인통산 600호 홈런이
대구 삼성라이온즈 파크구장 우측 담장을
훌쩍 넘어갔습니다.

경기장은 팬들의 함성으로 떠나갈 듯.
축제 분위기입니다.

지난 1995년
프로야구 선수생활을 시작한 이승엽은
한국 프로야구에서 뛴 14시즌동안 441개,
일본 프로야구에서 뛴 8시즌에서 159개로
개인통산 600개 홈런을 달성했습니다.

◀INT▶이승엽/삼성 라이온즈
"되도록이면 빨리 쳐야지 팀에도 악영향이
안 갈거라고 생각했는데..아주 좋았습니다.
제가 원하는 풀스윙을 완전히 했던 것
같습니다. 치고나서 뛰지 않았던 이유도
홈런인 걸 직감했기 때문에"

600호 홈런볼을 잡은 사람은
중학생 야구선수 아들을 둔 양기동씨로
이승엽 선수와의 인연을 강조했습니다.

◀INT▶양기동/600호 홈런볼 습득
"우리 애가 야구를 시작하고 처음 오셔서
수비하는 자세와 타격자세를 가르쳐주고..
그날부터 아들이 홈런타자의 꿈을 꾸고
있기 때문에 이승엽 선수가
남처럼 안 느껴집니다"

이승엽은 올 시즌 홈런 25개로
26개의 홈런을 기록 중인 최형우와
팀내 최다홈런 경쟁을 펼치고 있고,
이미 통산 최다타점,
최소 시즌 통산 2000안타 기록도 세웠습니다.

올 시즌 팀 성적에는 아쉬움이 크지만
다음 시즌까지 뛰기로 한 만큼
앞으로 부담감을 내려놓고 싶다는
마음도 나타냈습니다.

◀INT▶ 이승엽 / 삼성 라이온즈
"이제 매경기, 매타석은 좀 더 가벼운 마음으로
보너스라고 생각하고 조금 더 이겨야겠다는
생각도 많이 해야되겠지만, 즐겨야 되겠다,
가벼운 마음으로 경기에 임하고 싶습니다.
너무 힘들었기 때문에"

(S/U)
"한국 프로야구를 대표하며
살아있는 전설로 불리고 있는 이승엽 선수,

그가 뛰고 있는 한경기 한경기와
그가 수립하고 있는 각종 기록들은
한국 프로야구의 새로운 역사가 되고
있습니다.

MBC NEWS 김은혜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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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원 sukwon@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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