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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지진 전문가로부터 듣는다

심병철 기자 입력 2016-09-13 01:20:40 조회수 0

◀ANC▶
방금 보셨듯이 어제 경주에서 발생한 지진은
국내 지진 규모상 역대 최대였고
진원지도 내륙이여서
예전의 지진과는 확연히 다른 모습을
보였습니다.

전문가를 통해 이번 지진의 특징과
앞으로 필요한 대책은 무엇인 지 알아봤습니다.

한국첨단방재연구소 소장이며
계명대학교 토목공학과 장준호 교수의 얘기
들어보시겠습니다.
◀END▶
◀VCR▶
1. 지진을 관측한 이후로 가장 큰 지진이 온
경우이고요. 5 이상의 지진이 오고 나면
그 다음에 여진이 있더라도 굉장히 약한 단계의 지진이 있었는데 1시간 내에 5 이상의 지진이
오는 것은 우리나라 관측 이래로 처음 있는 일이고 특히 대구지역에서는 굉장히 이례적인
패턴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2. 지금 국민안전처에서 지진 위험도 지진을
만들었는데 그 지진의 위험성 중에 가장
위험도를 보이는 지역이
우리 대구경북지역입니다.
지진이 일어나는 원인이 단층의
움직임이라고 말씀드릴 수 있는데
그러한 위험성이 우리 지역이 크다고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3. 현재 대구지역의 내진설계 보급율은 27%로
전국에서 가장 낮은 보급률을 보이고 있습니다
문제가 되는 것은 민간 건축물입니다
오래된 건축물 특별히 내진설계가 보급되기
이전 1988년 이전에 지은 건물들은
사실은 지진에 대해서 지진과 같은 수평력에
대해서는 거의 준비가 안되어 있는
상황이거든요.

4. 지금 1시간 간격으로 5이상의 큰 지진이
왔다는 것은 마치 권투시합을 했을때
처음 펀치를 한번 맞았을때와 그 펀치를
맞고 연달아서 맞을 때는 전혀 상황이
다르겠죠.우리가 지금 눈에 보이지는 않더라도 실질적으로 내부에 저항력이
굉장히 약해질 수 있거든요.
그래서 외관조사부터 시작해서 비파괴검사를
해서 해서 내부적으로 저항력이 떨어진
부분들을 찾아내서 다음에 오는 지진에
대비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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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병철 simbc@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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