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직 부장판사가 뇌물수수 혐의로 구속된 것과 관련해 양승태 대법원장이
최근 대국민 사과를 했는데요.
그런데 사과문 발표 당일 본래 양 대법원장은
대구를 방문해 법원장들과 간담회를 가질
계획이었는데 대국민 사과로 대구 방문 일정이 전면 취소된 것이라고 해요.
황병하 대구지법원장
"법원이 국민들한테 낯을 들 수 없는 상태가
되어서 원래 일정을 진행할 상황이 아니었어요.
특히 이번에는 직무와 관련된 사안이라서
충격이 더욱 큽니다." 라며 대법원장의 대구 일정이 취소된 이유를 설명했어요.
네..
떨어진 신뢰 때문에 부끄럽고
대법원장 방문이 무산돼 실망하고
씁쓸한 하루였겠습니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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