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초 중 벌에 쏘여 의식을 잃어가는 성묘객을
경찰관들이 순찰차로 긴급 이송해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대구지방경찰청에 따르면
지난 4일 오후 2시쯤 동구 봉무동 한 도로에서
40살 우모씨가 순찰차를 발견하고
벌에 쏘인 자신의 형을 구해달라고
요청했습니다.
이에 39살 김영후 경사와 28살 이명형 순경은
의식을 잃은 48살 우 모씨를 순찰차에 태우고
8km 정도 떨어진 종합병원으로
7분 만에 긴급 후송해 목숨을 건졌습니다.
구조장면은 순찰차 블랙박스에 남아
대구경찰청 페이스북 페이지를 통해 알려져
하루 만에 조회 수가 20만 건을 넘는
폭발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습니다.
Copyright © Daegu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