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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 오계공단에 다시 누출사고 의심 신고

심병철 기자 입력 2016-09-03 11:46:10 조회수 0

지난해 9월 불산과 질산 누출사고가 발생했던
영천시 금호읍 오계공단에서 다시
화학물질 누출로 의심되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오늘 오전 11시쯤
경북 영천시 금호읍 오계공단의 한 개울에서
화학물질과 물이 반응하면서 내는 흰색 거품이
100~200미터 가량 뒤덮고 있는 것을
이 동네에 사는 주민이 발견해
대구지방환경청에 신고했습니다.

대구지방환경청은
화학물질 누출사고인지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환경감시과 직원들을 현장에 보내
사실 관계를 확인하고 있습니다.

금호읍 오계공단은 지난해 9월2일 오전 10시쯤
실리콘 제조회사에서 불산과 질산이 함유된
유해화학물질 5톤 가량이 누출돼
주민 150여 명이 대피하는 일이 발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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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병철 simbc@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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