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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여왕의 과일 무화과 출하 한창

한태연 기자 입력 2016-08-20 14:09:49 조회수 0

◀ANC▶
흔히 여왕의 과일이라고 불리는
무화과가 고령에서 출하가 한창입니다.

아열대성 작물이라
경북지역에서 재배하기가 힘들었지만,
지구 온난화로 인해 지역 특산물로
점차 자리매김 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한태연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3미터 이상 높이의 무화과 나무에서
수확이 한창입니다.

잘 익은 무화과를 따는 손길에는
정성이 가득합니다.

지난달 말부터 수확하기 시작한 이 무화과는
국내 도입된 3개 품종 가운데
가장 큰 '승정도후인'으로,
상품성이 뛰어납니다.

◀INT▶윤종립/고령군 운수면
"무화과는 원래 7년에서 15년 사이가
성숙이라고 합니다. 우리 무화과는 6년차이기 때문에 예년에 비해 작황도 괜찮고
수확량도 많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특히, 올해는 일조량이 많아 예년에 비해
당도도 높습니다.

최근 몇년 전부터 고령군에 생긴 무화과 농가는
현재 13가구로 늘었습니다.

생산된 무화과 대부분
주로 농협이나 대형마트를 통해
판매되고 있는데,
1킬로그램에 만원 가량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고령군은 무화과가 아열대성 작물이라
널리 우리에게 알려지지 않기 때문에
판로에 힘을 쏟고 있습니다.

◀INT▶우지훈/고령군 농업기술센터
"일반 소비자들이 친숙해야 이것을
많이 사먹기 때문에, 행사나 축제 홍보부스를
이용해서 일반 시민들에게 널리 홍보를
하고 있습니다.

펙틴이라는 성분이 많아 변비 예방에
탁월한 효능이 있다는 무화과가
지역 농산물로 자리매김할 수 있을지
기대됩니다.

MBC NEWS 한태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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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태연 hanty@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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