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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드배치 철회를 고수하던
성주 사드배치 철회 투쟁위원회가
제3후보지 검토를 수용하는 쪽으로
방향을 틀었습니다.
그런데 이번에는 제3후보지로 거론되는 지역과 가까운 김천주민들이 반발하고 나섰습니다.
한태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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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드배치 철회 외에는 대안이 없다던
성주 투쟁위원회가 입장 변화를 보였습니다.
성산포대 배치 철회를 전제로
제3후보지를 검토할 수 있다는 겁니다.
어제 주민들과의 간담회에서 새 후보지를
수용하자는 의견이 많았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사드포대 후보지를
국방부에서 제시할 지, 투쟁위가 정할 지는
결론을 내리지 못하고
다시 대책회의를 열기로 했습니다.
현재 가장 유력한 후보지는 성주읍에서
10킬로미터 이상 떨어진 성주군 초전면
롯데 스카이힐 골프장입니다.
하지만 성주의 입장 변화는 골프장과
가장 가까운 김천 지역의 반발을 불렀습니다.
김천시 기관장과 단체장 150여 명은
긴급회의를 열고
사드배치 반대 입장을 분명히 했습니다.
◀INT▶박보생 김천시장
"우리나라에 사드배치를 반대하는 것이 아니라
지역민의 생존권과 재산의 피해를 주는 것은
절대 막아야 된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김천지역 일부 시민단체들은
사드 배치 반대 집회를 연다는 계획입니다.
[S/U]성주에 이어 이제는 김천지역에서도
사드배치에 대한 반발이 거세질 것으로 보여
사드배치를 둘러싼 논란이
지방자치단체간의 갈등으로 비화될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MBC NEWS 한태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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