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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 병원 이용할 때 접수나 퇴원수속 등
불편한 점이 한 두 가지가 아닌데요.
경북대학교병원이 국내 최초로
스마트폰으로 진료비 결제까지 할 수 있는 앱을 도입해 불편이 줄어들 것으로 보입니다.
보도에 김은혜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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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환자가 몰리는 대형병원에 가면
접수, 대기, 수납을 하기 위해 기다리느라
진료 전부터 지치는 경우가 많습니다.
◀INT▶장정희/대구시 수성구
"(진료 볼) 과에 가서도 아침 8시에 와서
지금까지, 몇시간씩 시달리니까 환자들
입장에서는 괴롭죠"
이런 불편을 줄이기 위해 경북대학교병원이
국내병원 최초로 결제까지 가능한
'스마트병원' 서비스를 시작했습니다.
병원에 오기 전 스마트폰 앱으로
진료 예약과 수납을 하면 병원에 도착해
곧바로 진료실로 가 기다릴 수 있습니다.
스마트폰 근거리통신 기술을 통해
진료실까지 길 안내를 받을 수 있고
병원 어디서든 진료대기순서도 확인할 수 있어
환자들의 불편이 많이 사라질 것으로
기대됩니다.
◀INT▶조병채 원장/경북대학교병원
"저희병원 오시면 보통 2시간 정도 진료에
시간이 걸렸는데 이걸 사용하면 보통 30분
이내로 진료 대기시간을 단축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S/U]환자들을 위한 편리한 서비스지만
한편에선 우려의 시각도 있습니다.
◀INT▶이정현 대구지부장
/민주노총 의료연대
"개인정보나 질병정보는 굉장히 민감한
정보인데 유출되고 정보가 어디로 어떻게
빠져 나갈지 모르는 이런 우려가 크다고
보고 있습니다"
편리한 만큼 보안성이 요구되는 가운데
경북대병원은
현재 재진 외래환자에 제한된 서비스를
올 연말까지 입원환자로 확대할 방침입니다.
MBC뉴스 김은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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