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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토마토 농가에서는
휴작기를 이용한 멜론 재배가 많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생산성도 좋아 새로운 소득작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장미쁨 기자가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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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닐하우스 덩쿨마다 멜론이 주렁주렁
달렸습니다.
40도가 넘는 비닐하우스 안에서
구슬땀을 흘리며 멜론 수확이 한창입니다.
토마토 휴작기인 4월 이후
재배시설은 그대로 유지한 채
멜론 모종을 심어 틈새 소득을 올리는 겁니다.
경주 멜론은 적절한 기후 덕분에
과육이 부드럽고 당도가 높아
특히 서울과 수도권 등지에서 인기가 높습니다.
◀INT▶김태민/경주시 멜론연구회장
"경주 지방은 태풍도 많이 피해 가고
비도 적고, 여름에 햇빛 나는 날도 많고
토질도 괜찮기 때문에 멜론이 지역적으로
아주 잘 되는 것 같습니다"
(S/U)이곳 멜론은 모두 일반 대형마트 뿐만
아니라 서울과 수도권의 도매시장과
각종 급식 업체에도 납품되고 있습니다.
재배 면적이 경주시 안강읍과 현곡면 일대
30헥타르에 이르는데, cg)재배 농가수도
지난해 60가구에서 72가구로
20% 가까이 늘었습니다.
올해에만 모두 600톤이 출하될 예정으로
농가 전체 수입도 15억원에 달해
지난해보다 42% 증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INT▶이석기/경주시 농산물 유통센터
"상당히 많은 농가들이 멜론을 재배하고
있습니다. 몇 해가 지나면서 상당히 품질이
좋아지고 있고요. 전국적으로 높은 가격에
상당히 잘 팔리고 있습니다"
이전에는 토마토 휴작기를 이용해
대부분 벼를 생산했지만, 멜론의 경우
단위면적당 소득이 벼보다 예닐곱배 더
높은 만큼 멜론의 인기는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mbc뉴스 장미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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