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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천 곤충엑스포가 오늘 폐막했습니다.
17일동안 관람객 62만 명이 찾는
인기몰이를 했는데, 국제행사로는
아쉬운 점도 적지 않았습니다.
김건엽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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곤충 엑스포 마지막 날까지 긴줄이
늘어 섰습니다. 당초 목표보다 많은 62만 명이
엑스포장을 찾았습니다.
◀INT▶ 장희진/60만 번째 입장객
"현장 학습 겸해서 왔는데 이렇게 60만 번째
당첨이 돼 마음이 너무 기쁘고..."
전시관 냉방을 강화했고,더위를 식혀주는
물놀이장과 쉼터 격의 실내 곤충놀이관 등
폭염에 대비해 편의시설을 갖춘 것이
주효했습니다.
또 곤충음식을 중심으로 곤충의 산업화
가능성을 확인하는 계기가 됐습니다.
이런 성과를 바탕으로 4년 뒤 엑스포를
다시 개최할 예정인데 예산확보가
우선 과제입니다.
정부 지정 축제로 인증을 받아야 하고,
국·도비 지원도 확보해야 합니다.
◀INT▶ 정해영 기획감사실장/예천군
"지금부터 차근차근 준비하고 중앙정부를
설득해 다음번 엑스포는 많은 국도비가
확보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세계 곤충학회로부터 인증은 받았지만
세계 엑스포라는 이름이 무색할만큼
외국인 관광객의 관람이나 인지도는
극히 저조합니다.
부족한 숙박시설도 해결과제로 지적되고
있습니다.
◀INT▶ 이현준 예천군수
"국제 심포지엄도 더 많은 외국 국가에서
저명한 곤충학자들이 참석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또 숙박문제는 점차적으로 저희들이
노력하겠습니다."
(S/U)가능성과 해결과제는 함께 확인한
예천 곤충엑스포는 4년뒤를 기약하며
17일간의 대장정을 마무리했습니다.
MBC뉴스 김건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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