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ＡＮＣ▶
세계 다이빙 스타들이 화려한 다이빙 기술을
선보이는 하이 다이빙쇼가
어제 수성못에서 개막했습니다.

한여름 더위를 날리는 새로운 볼거리로
자리잡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윤영균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ＥＮＤ▶


◀ＶＣＲ▶
보기에도 아찔한 25미터 높이에서의 다이빙..

시원한 모습은 열대야에 지친 시민들에게
잠시나마 더위를 잊게 합니다.

온 몸이 활활 타는, 이른바
'파이어 다이빙'도 선보입니다.

미국과 호주에서 온 세계대회 메달리스트들이
화려한 몸짓을 자랑하며
시원하게 물 속으로 뛰어드는 하이 다이빙쇼.

이른바 '대프리카'라고도 불리는 폭염도시,
대구에서 열려 더욱 이색적입니다.

◀ＩＮＴ▶홍해숙/하이 다이빙쇼 관람객
"수성못에 좀 시원할까 해서 나왔는데 오늘 다이빙을 하니 더 좋습니다. 많은 사람 보고 구경하고.. 시원하게 이 밤을 보낼 거 같습니다."

어제 개막한 하이 다이빙쇼는
오는 21일까지 열흘동안
오후 5시 반과 밤 8시, 밤 10시 등
하루 세차례 30여 분 동안 펼쳐집니다.

올림픽 스타일 다이빙 뿐만 아니라
코믹 다이빙까지, 다양한 고난도 기술로
밤잠을 설치는 대구 시민들에게
시원함과 짜릿함을 선사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윤영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