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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회 대구 포크페스티벌이
화려한 막을 올렸습니다.
뜨거운 대구의 더위를 잊게 할
감성의 포크 선율이 울려퍼졌는데요.
오늘도 다양한 공연이 펼쳐질 예정입니다.
김은혜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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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둠이 내려 앉은 금요일 밤,
야외음악당 잔디밭은 빈틈을 찾기 힘들 정도로
많은 사람들로 가득찼습니다.
가족,친구와 함께 앉아
선선한 밤바람을 맞으며
때로는 신나게, 때로는 감미롭게 울려퍼지는
포크 음악의 선율을 즐기다보면
더위도 잊게 됩니다.
◀INT▶하정숙/대구시 내당동
"집에 있으면 더운데 나오니까 밤바람도 좋고
노래도 좋고 너무 잘 어울리는 것 같아요"
◀INT▶이경자/대구시 상인동
"사람도 많고 직접 가수도 보고 좋습니다"
올해로 두번 째인 대구 포크페스티벌에는
7080을 대표하는 남궁옥분부터
대표적인 청년 포크 가수 로이킴에 이르기까지
전 세대를 아우르는 다양한 포크 뮤지션들이
대거 참가하고 있습니다.
◀INT▶이한철(가수)
"왜 이제 생겼을까 하는 마음이 들 정도로
대구 시민들의 음악을 향한 뜨거운 열정
같은게 느껴져서 대구 출신으로서 굉장히
기뻤습니다. 음악이 있어 시원한 도시로
대구에 대한 여름의 이미지를 바꿀 수 있을 것
같지 않을까 생각을 해 보고요"
S/U]대구포크페스티벌은 메인무대인
야외음악당을 비롯해 동성로, 김광석 거리 등
대구지역 5개 야외무대에서
내일까지 진행됩니다.
오늘은 '어게인 김광석'을 주제로
고 김광석이 활동했던 그룹 동물원을 비롯해
김조한, 유리상자 등 선후배 가수들이
김광석의 노래를 다시 부릅니다.
마지막 날인 내일은
김세환, 윤형주 등 7080세대를 대표하는
포크가수들의 공연과
새로운 포크 뮤지션을 찾는 포크송 콘테스트도
열릴 예정이어서 잠못드는 열대야를
시원한 음악으로 물들일 예정입니다.
MBC뉴스 김은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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