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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1대행진]더민주 의원들 성주 방문

한태연 기자 입력 2016-08-03 14:55:29 조회수 0

◀ANC▶
사드배치에 반대하는 더불어민주당
일부 의원들이 오늘 성주를 방문했습니다.

성주 군민들을 만난 더민주 의원들은
사드 배치 철회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자세한 내용 취재기자와 함께 알아봅니다.

이상원 기자(네)

더불어 민주당 의원들의 성주 방문
분위기 어땠습니까?
◀END▶


기자]네,

오늘 오후 이상민, 안민석 등
더불어 민주당 현역의원 8명과
김홍걸 전 더민주 통합위원장이
성산포대와 성주군청을 잇달아 방문했습니다.

지난 1일
국민의당 지도부가 성주를 방문했을 당시,
군민들로부터 열렬한 환대를 받았는데,
오늘은 그때와는 조금 다른
차분한 분위기였는데요,

성주군민들은 국민의당,정의당과는 달리
더불어민주당이 성주 사드배치를
당론으로 채택하지 않은데 대해서
섭섭함을 표현했습니다,

이에 대해 더민주 의원들은
지금은 비상대책위원회 체제여서
아직은 당론으로 채택하지 않았지만
우상호 원내대표를 비롯한 의원들이
사드 배치 철회를 이끌어 내기 위해
같은당 의원들을 계속 설득하고 있다며
성주군민들의 이해를 구했습니다.

또, 당론으로 채택이 되도록
지도부에게도 강력하게 건의하겠다면서
성주 군민의 목소리를 최대한 반영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이들은 간담회를 마친 뒤
오후 8시부터 시작하는 촛불집회에도
참석할 예정입니다.

◀ANC▶
마침 오늘 야 3당이
사드대책 특위 구성을 추진하기로 했다면서요?

기자]네,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당, 정의당 등
야 3당이 국회 내에서 사드대책 특위를
구성하는 방안을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더민주 우상호·국민의당 박지원·정의당
노회찬 원내대표는 오늘 국회에서
회동을 가진 자리에서
사드대책 특위 구성을 새누리당에게
제안하는 등 모두 8개 사항에 합의했다고
야 3당 원내대변인이 밝혔습니다.

더민주 기동민 대변인은
성주 사드배치와 관련해
"찬반 양론과 대책과정, 성주군민에 대한
다양한 논의가 있기 때문에 그에 대해
국회 차원에서 책임있게 토론하는 자리가
필요하다는 공통 인식이 있었다"고 말했습니다.

◀ANC▶
성주 주민들이 사드배치 철회를 위해
갖가지 아이디어를 내고 있다면서요?

기자]네, 그렇습니다.

성주 사드배치 철회 투쟁위원회는
미국 민주당 힐러리 클린턴 대선후보와
공화당 도널드 트럼프 대선후보에게
사드 배치에 대한 공개 질의서를 보냈습니다.

투쟁위는 영문으로 된 질의서에서
"한국 정부가 해당지역 지방 자치단체와도
전혀 협의되지 않은 채 사드배치를 결정하면서
주민들이 날마다 수 천명씩 촛불을 들고
사드배치 반대 집회를 계속하고 있다"면서
두 후보들에게 사드배치에 대한 입장을
밝힐 것을 요구했습니다.

투쟁위는 이같은 질의서를
전자우편과 등기우편으로 발송했습니다.

투쟁위는 한편,
오는 15일 광복절, 성주 성밖숲에서
5천 여명이 참가하는 대규모 궐기대회를 열고,
군민 815명 이상이 참가하는 삭발식을 연다고 밝혔습니다.

투쟁위는 "사드배치 철회를 염원하는
군민들의 결의된 힘을 삭발식으로 보여주고,
기네스 기록으로 남기려고 한다"면서,
"현재 참가 신청을 받고 있는데,
젊은층을 중심으로 동참하려는 군민의 수가
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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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태연 hanty@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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