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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일 계속되는 무더위에
냉방기기 사용이 늘면서 냉방병을 호소하는
사람들이 많은데요.
지나친 냉방은 건강을 해칠 수 있는 만큼
주의가 필요합니다.
김은혜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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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일 폭염과 열대야가 기승을 부리는 요즘,
더위를 잊거나 숙면을 위해서는
에어컨 같은
냉방기기를 켜지 않을 수 없습니다.
◀INT▶서태교/대구시 침산동
"추운데 그래도 더워서 끈적끈적한 것 보다는
나으니까 켜고 자는 것 같아요"
◀INT▶김민정/대구시 범어동
"에어컨 켜고 있어요 주로. 껐다 켰다 자주
하는 편인데.."
하지만 지나친 냉방은 독이 될 수도 있습니다.
실내·외 큰 온도 차이로
체온을 유지하는 자율신경계 균형이 깨지면서
'냉방병'에 걸리기 쉽습니다.
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국내 성인 7명 중 1명은
냉방병을 경험했다고 답했는데
요즘 열대야가 지속되면서 병원을 찾는
사람들도 부쩍 늘었습니다.
◀INT▶강민구/내과 전문의
"가벼운 몸살 기운을 느낀다던지, 콧물,재채기,
자꾸 피곤해지고 소화기능 장애가 와서
소화가 잘 안되고"
가벼운 감기, 몸살 증상이 대부분이지만
심하면 폐렴 등 합병증으로
악화될 수 있는 만큼
특히 만성질환자나 어린이, 노약자는
찬바람을 직접 쐬지 않는 게 좋습니다.
◀INT▶김대현 교수/동산의료원 가정의학과
"평소에 건강관리를 잘 해서 저항력을 키우고
냉방기를 지나치게 사용하지 않고 냉방기를
불가피하게 사용하더라도 한시간에 한번 쯤은
스트레칭, 환기해야"
실내·외 온도 차이는 5-8도로 유지하고
얇은 겉옷을 걸쳐
찬바람이 몸에 직접 닿지 않게 하는 것이
좋습니다.
MBC뉴스 김은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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