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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중복이었는데요,
이름에 걸맞게 오늘 하루
대구,경북 대부분 지역이
올 들어 가장 더웠다고 합니다.
중복 표정을 취재한
사회팀 윤영균 기자 자리했습니다.
윤기자(네) 오늘 낮기온이
올들어 최고 기온을 기록했죠.
◀END▶
◀윤영균▶
네, 대구가 36.1도까지 올라
올 들어 가장 더웠고요..
포항과 경주가 35.9도, 영덕 35.4도,
구미도 34.6도까지 올라 대부분의 지역에서
올해 최고치를 갈아치웠습니다.
봉화와 울릉도, 독도를 제외한
경북 전 지역에
폭염특보가 이어지고 있는데요..
이 중 대구와 경산, 구미와 영천 등
경북 13곳에는 폭염경보가 내려져 있습니다.
현재 자외선지수와 불쾌지수,
피부질환 가능지수 등 대부분 지수들이
매우 높음 단계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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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도 폭염이 계속되죠?
◀ANC▶
그렇습니다.
일단 내일 대구 아침 최저기온은 26도로 예보돼
오늘밤에도 대구는 사흘째 열대야가 나타나겠고
내일 낮 최고기온도 34도까지 오르면서
무더위가 이어지겠습니다.
모레 대구의 아침기온도 26도,
낮기온 33도 등 비슷하겠는데요..
대구기상지청은 주말부터 기온이 조금씩
떨어지겠지만 다음 주에도 대구 낮기온이
30도는 넘을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한편 오늘 밤 늦게 일부 지역에서는
돌풍과 천둥·번개와 함께
소나기가 내리는 곳이 있겠는데요..
내일과 모레 오후에도
대기 불안정으로 소나기가 내릴 것으로
예보되어 있는 만큼, 한동안은 우산을 챙기고
외출을 하시는게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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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울 때는 아무래도 치킨과 맥주 한잔
생각나시는 분들 적지 않으실텐데..
다른 지역에도 많이 알려진
대구 치맥페스티벌이 오늘 개막한다죠?
◀윤영균▶
그렇습니다. 올해로 4회째를 맞았는데요..
치킨이나 맥주와 관련된 85개 업체에서
163개의 부스를 운영하는데요..
이번에 준비된 치킨은 모두 43만 마리,
맥주는 30만 리터에 달하고,
각 부스 시식과 이벤트 등을 통해
무료 통닭도 제공됩니다.
올해 축제는 도심 곳곳에서 다양한 테마로
열리는 만큼 규모가 커졌다고 합니다.
두루 야구장은 치맥 프리미엄 라운지로
치맥과 공연을 함께 즐길 수 있고
두류공원내 2.28기념탑 주차장은
치맥 라이브 펍으로,
관광정보센터 주차장은 치맥 한류클럽,
야외 음악당은 치맥 피크닉힐 등의
공간으로 꾸며졌습니다.
올해부터 처음으로
현장에서 생맥주가 판매되고,
테이블과 조명, 그늘 쉼터 등을 설치됐습니다.
오는 일요일까지 계속되는 치맥페스티벌에는
100만 명 이상이 방문할 것으로
주최 측은 예상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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