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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이틀째 열대야...오늘도 폭염 이어져

양관희 기자 입력 2016-07-27 23:03:36 조회수 0

◀ANC▶
폭염이 연일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어젯밤도 열대야가 찾아왔습니다.

시민들은 더위를 피하기 위해
산과 공원을 찾았는데요.

오늘도 대구의 낮 기온이 34도까지 치솟아
건강 관리에 주의가 필요합니다.

양관희 기잡니다.
◀END▶

◀VCR▶
어스름이 깔릴 무렵
대구 팔공산 파계 캠핑장.

제법 많은 사람들이
산 속에 들어와 텐트를 치고
도심의 더위를 피해봅니다.

산바람을 맞으며
손자, 손녀의 재롱을 보면
어느새 더위는 물러갑니다.

◀INT▶장영문/캠핑장 이용객
"손자들 다 재롱도 보고 계곡물도 보고
좋은 공기를 마시고 푸른 숲도 보니까
사람이 절로 젊어지는 것 같고."

자정이 가까운 시각이지만
대구 수성못에는
잠 못드는 시민들로 북적였습니다.

통기타를 연주하기도 하고,
친구들과 잔디밭에 앉아 이야기를 나누며
더위를 쫓습니다.

◀INT▶전우주/대구 지산동
"오랜만에 친구들이랑 가족보러 대구에 왔거든요. 그런데 너무 덥고 습한거예요 다른지역에 비해서. 친구들이랑 오랜만에 수성못 나와서 진짜 좋은 것 같아요."

그저께 밤부터
s.u]"이틀째 열대야가 이어지면서,
많은 시민들은 이 곳 수성못을 찾아
저마다의 방식으로 더위를 피했습니다."

오늘도 대구, 구미, 안동, 포항의 낮 기온이
34도까지 치솟는 등 폭염이 이어지겠고
열대야도 나타나는 곳이 많겠습니다.

이번 무더위는 주말까지 계속되다
다음 주부터는 폭염의 기세가
한풀 꺾일 것으로 예상됩니다.

MBC뉴스 양관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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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관희 khyang@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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