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중부경찰서는
재산이 많은 70대에 접근해 호감을 산 뒤
수 억원을 뜯어낸 51살 서모 씨를
사기 혐의로 구속했습니다.
경찰에 따르면 서씨는
수십 억원의 재산을 가진 77살 A씨가
자식들과 떨어져 지낸다는 점을 알고 접근해
호감을 산 뒤 사업자금이 필요하다며
지난 2014년부터 지난해까지
7억 3천여 만원을 빌린 뒤 갚지 않고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에 따르면
서씨는 A씨의 병원진료를 돕거나 선물을 주며
'어머니'라고 부르며 호감을 사고,
처음에는 이자를 제때 갚으며 신뢰를 쌓은 뒤
수 억원을 더 빌려
해외 골프여행 등에 모두 써버리고
연락을 끊은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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